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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 일기

임신 극초기, 7주차 피고임과 피비침현상이 있나요?

임신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혈액의 흔적이?!
이게 무슨 일이지?!

임신 극초기에 피고임현상 또는 피 비침이 발생했다면 임신의 횟수와 상관없이 임산부는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를 긴장시키는 혈액의 정체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초기 피 비침, 피고임

피고임 현상이 뭔가요?

임신 5주가 되면 아기집과 난황이 생기게 되는데 아기집과 난황 바로 아래쪽에 피가 고이는 현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모양은 다양하고 아기집 주변에 거뭇거뭇하게 피가 고이는 현상입니다. 5~6주 차에는 아기집이 아직 자궁에 단단히 자리를 잡지 못할 시기라서 고여 있는 피들에 의해서 자궁 외부로 휩쓸려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에 피고임이 생겼다면 알아둘 체크 포인트

 

  • 갈색혈인가요?

임신 초기 피고임의 원인은 초기 유산의 징후인 경우도 있지만 임신 초기에 태반이 자궁혈관과 연결되어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착상 출혈, 즉 <착상혈>이라고 합니다. 모든 임산부들이 겪는 증상은 아니고 약 20~30% 정도만 겪는 증상입니다. 착상출혈은 갈색혈로 적은 양의 피가 2~3일 지속됩니다.

 

하지만 갈색 혈이라고 해서 착상혈인가 하고 지켜만 봐도 된다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절박유산에 의한 출혈도 갈색혈로 충분히 보일 수 있다고 하니 갈색혈이라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 혹시 지금 무리 중인가?

유산기가 있을 때에는 초음파 상으로 태반 자체나 대반이 착상된 곳에 문제가 있어 태반이 떨어져 나가며 출혈이 발생합니다. 피고임이 생기는 원인은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과도한 업무나, 몸에 무리가 가는 행동, 자궁의 모양, 질염이나 골반염, 각종 스트레스 등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 피고임이 곧 유산은 절대 아니다!

피고임이 있으면 무조건 유산위험이 있는 것이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초음파로 아기집 피고임을 발견했어도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서 유산방지 주사나 유산방지 질정제의 도움을 받아서 대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방지 주사나 질정제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질 뿐이지 사실상 호르몬 주사입니다.

 

  •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집 피고임 현상이 생긴다면 절대적으로 움직임을 줄이셔야 합니다. 최소 2주 이상은 움직임을 자제하고 병원에서 피고임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같이 임산부가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고임 현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고임의 면적이나 모양, 분포하는 곳 등을 보아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 입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피고임의 면적과 출혈 여부, 자궁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대처로 위험성을 감소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절대안정기'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 임신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피고임 현상으로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피공미 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 두어서 잘 대처해 나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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