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처음 거래하시는 분들한테는 꼼꼼하게 보는 데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고 자동차를 살 때 일명 호구(?) 안 당하는 방법 등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사러 가서 꼭 확인할 9가지
외관을 믿지 말자
중고차를 사러 가서 자동차 외관을 보면 사고 난 흔적도 없어 보이고 깨끗해 보입니다. 사실상 딜러들은 자동차를 가지고 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바로 '상품화 작업'입니다.
- 상품화 작업
상품화란 자동차에 부분적으로 찍힌 부분을 '복원 작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게 판금·도색이라고 합니다.
이런 작업들을 딜러들이 사실 무조건 싼 걸로 작업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판금, 도색한 부분이 1~2년 뒤면 충분히 벗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구분하는데?
보는 방법은?
만약 1번인 보닛이 판금을 했고 2번인 문짝에는 판금이 안 됐다는 전제조건 하에 검은색 자동차를 봤을 때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런데 흰색이나 은색 같은 경우는 약간만 좀 떨어져서 본다면 색깔이 다릅니다.
그 각 차종만의 고유 색깔 번호가 있습니다. 그걸 안 하고 싼 가격에 대충 비슷한 색깔로 판금도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딜러가 직접 작업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전 차주분이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 싼 가격에 했을 수도 있습니다.
휠
두 번째로 중요시 보는 게 바로 휠 스크래치입니다.
대부분 딜러들은 휠 스크레치가 있어도 그냥 내버려 둡니다. "그 정도야 뭐 중고 차니까, 그럴 수 있지"하면서 복원은 안 하고 내버려 두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고차의 휠을 볼 때 음 스크레치가 없네 하면서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고 전체를 봐야 합니다.
물론 중고차 특성상 조금, 조금씩은 있습니다.
"특히 끝에, "
테두리 쪽인 끝에 스크레치가 조금씩 있을 수는 있는데 반대로 볼트가 있는 안쪽, 주변으로 스크레치가 있다 or 파였다 한다면 이 전 차주분을 운전을 험하게 했거나 미숙하다, 다르게 말하면 차 관리가 안 됐다고 보이는 부분입니다.
타이어
그다음으로는 타이어입니다. 딜러들은 타이어가 다 달아서 마모가 하나도 없어도, 바꿔야 하는 걸 알아도 전혀 안 바꿉니다.
그런데, 웃긴 건 딜러들은 왜 타이어 마모도를 가지고 구입할 때 감가를 할까요?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타이어에 마모가 다 되었거나 크랙과 같은 균열이 많이 나있다는 것은 전 차주가 험하게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타이어의 연식, 마찬가지로 위에 자세하게 설명해 놨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타이어 한쪽 면에 보시면 0000 네 자리의 숫자가 있습니다. 앞의 두 자리는 생산 주를 뜻하고 뒤에 두 자리는 생산연도를 뜻합니다.
너무 터무니없이 연식이 오래된 타이어, 혹은 크랙이나 마모가 심각한 수준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중고차는 피해야 합니다.
첫 시동 걸기
일단 실내를 탔었을 때 제일 중요한 건 바로 먼저 시동을 걸어보는 겁니다. 이때 포인트는 시동을 걸 때 문을 연 상태로 엔진 소리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첫 시동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부드럽게 걸리는지,
뭔가 걸리듯 걸리는지,
엔진 소리 외 다른 소리가 나는지
모든 버튼 눌러보기
자동차는 사실 엔진, 미션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그 외에는 나머지는 소모품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버튼들을 다 한 번씩 눌러보셔야 합니다. 무조건.
저는 심지어 클락션까지도 누릅니다. 그래서 버튼 한 번씩 다 눌러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행보조 장치, 트렁크, 라이트, 클락션, 창문이 잘 내려가는지, 도어캐치, 사이드 미러, 등..
그다음에 모든 버튼 눌러보기에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는 겨울철/여름철에 에어컨/히터 안 틀어봐도 된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켜보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은 정말 많은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가스가 없을 수도 있고, 또는 콤프레셔가 문제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무조건 에어컨을 틀어봐야 합니다. 가스가 없어서 안 나오는 것이라면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만 컴프레서가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차종마다 다르지만 금액이 많이 비쌉니다.
실내 오염 확인
모든 소모품의 버튼을 눌러봤다면 이제 실내 상태를 보는 겁니다.
시트 상태, 천장 상태 등 오염 물질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봅니다. 이때 휴대폰 라이트를 활용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핸들 떨림 확인
이제 성능 쪽으로 좀 보려고 합니다.
핸들 떨림 확인하는 방법은 시동을 켠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밝고 기어를 드라이브로 넣습니다. 브레이크는 절대 떼지 마시고 핸들을 잡습니다. 그 상태에서 핸들에 떨림이 좀 심하다면 99.9%는 엔진 마운트, 미미라고도 합니다. 그 엔진의 진동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게 고무 재질로 되어있는데 그게 찢어지면 심하게 진동이 옵니다. 디젤차 보다도 더 심한 진동이 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드라이브 기어에서 브레이크를 밝은 상태에서 계기판을 보시면 RPM이 있습니다. 이 RPM이 왔다 갔다 하는 차들이 있습니다. 그런 차들은 뭐가 문제냐면 스로틀 바디에 때가 많이 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일 때가 많이 끼는 게 어떤 조건이냐면 엑셀을 막 때려 밟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다 서다도 아니고 그냥, 급출발과 급정거를 하면 스로틀 바디 공기를 빨아들이는 쪽에서 때가 낍니다. 그렇게 되면 공기를 잘 빨아들이지 못해서 RPM이 왔다 갔다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엔진 소리
- 사각사각
보닛을 열었을 때 초보자들 입장에서 봤었을 때 엔진 소리를 가만히 잘 들어보시면 벨트 쪽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벨트를 연결해 주고 돌려주는 벨트 풀리(베어링)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때리는 소리
어디선가 퉁퉁 때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엔진 자체적으로 결함이 있어 큰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엔진 오일 확인
이것은 사실상 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해당 사항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중고차가 엔진오일이 언제 교체가 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엔진 오일 교체하기 위해서 여러 영상 보셨을 겁니다.
- 오일 게이지를 보거나
- 엔진 오일 뚜껑을 보거나
- 오일이 튀는지, 안 튀는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이 자동차의 엔진오일이 언제 교체가 됐는지 알 수 있는 게 바로 현대, 기아 자동차 기준으로 에어클리너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에어클리너라 하면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에어클리너(엔진 내로 들어가는 공기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치)랑, 오일 필터를 교체합니다.
의무입니다. 오일만 교체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에어클리너를 빼서 보시면 되는데 뺏을 때 정면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때는 정면에 보이는 곳에 묻는 게 아니고 한번 뒤집은 상태인 쪽으로 때가 묻기 때문에 뒤집어서 까무잡잡한 게 덜하다면 엔진오일 교체가 이루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까무잡잡한 걸 넘어서 시커멓다면 엔진오일 교체가 상당한 시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던 자동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딜러들이 중고차를 팔기 전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차를 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전 차주들은 엔진 오일을 교체하지 않고 타면서 팔 때까지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고차를 살 때는 에어클리너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부 액체 확인
개인적으로 꿀팁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위와 같이 확인할 때 시동을 켜 놓은 상태로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에어컨도 틀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계속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이것저것 확인하다 보면 1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는데 그때 엔진 바로 밑의 하부를 봤을 때 뭐가 떨어지는지도 봐야 합니다.
시동을 켜놓았고 에어컨도 틀어놨기 때문에 당연히 떨어지는 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 물입니다. 하지만 이건 투명한 색입니다.
에어컨 물 외에 다른 색깔의 액체나 검은색의 액체 같은 것이 떨어진다면 100% 문제가 있는 자동차입니다.
- 만약 검은색 물이 떨어져 있다면 엔진 오일이 새는 거라고 보시면 되고
- 초록색이나 유채색 물이 떨어졌다면 냉각수 누구 확률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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