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왜 당뇨가 걸린 사람들이 늘고 있나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당뇨가 점점 늘어가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 역시 식습관의 변화 때문입니다.
점점 늘고 있는 당뇨,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나도 모르게 당뇨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 초기증상과, 증상은 없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에 걸리는 이유
탄수화물
현대인들의 식사에서 가장 비율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전분 성분들이 결국은 분해가 되어서 포도당이 되고, 그 포도당이 혈액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혈당이 되는 겁니다. 2차적으로 혈액 안으로 들어가면 혈당량 자체가 많이 증가해 당뇨가 오기 쉬워졌습니다.
- 혈당 자체는 문제가 안될 수 있다.
혈당 자체가 올라가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혈당이 올라간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되는 게 아니라 혈당을 처리해 주기 위해서 분비되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인슐린
바로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이 효소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효소가 아니라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에 의해서 혈당이 조절이 되어야 되는데 이것들이 잘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당뇨>라고 합니다.
신체활동 감소
두 번째로는 움직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고층건물, 자동차 등 전반적으로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움직임 자체가 많지 않으니까 많이 들어오는 혈당만큼 소비를 해주어야 되는데 소비하는 것들은 줄어들고 들어오는 것들은 많아지기 때문에 혈당이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됩니다.
운동은 필수?
운동은 필수적으로 하시는 것들이 필요한데, 개인적으로 운동을 권하는 편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운동이 아닌 생활속에서 충분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부분들은 움직여 줘야 하는데 그 마저도 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엘레베이터 탈 것을 계단으로 걷고, 퇴근 후 집에서 눕거나 앉아있기 보다 산책을 한 번이라도 걷는 운동과 같이 생활 속에서 많은 움직임을 병행하신다면 당뇨 때문에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
탄수화물이 탄수화물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이게 지방과 결합되었을때는 훨씬 더 안좋은 쪽으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현대인들에게는 탄수화물 섭취만 증가하는게 아니라 지방 섭취가 같이 증가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나쁜 쪽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당뇨 초기 증상과 몸이 보내는 신호
물론 예방이 중요하겠지만,
당뇨인지 아닌지는 병원에 가야지만 알 수 있나요?
몸에서 오는 신호는 없나요?
당뇨도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서 어떤 반응에 의해서 꼭 사인을 보내게끔 되어져 있습니다. 당요인지 아닌지 병원에 가서 알아보는 것도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증상들이 있습니다.
삼다증상
대표적으로 <삼다증상>이라고 하는게 있습니다.
- 일다: 먹는 양이 갑자기 증가
- 이다: 물 섭취량이 갑자기 증가
- 삼다: 소변 보는 횟수가 증가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많이 고파서 먹는 양이 늘어나는 것이 일다, 또 어느날 갑자기 갈증이 생겨서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이 이다, 세 번째로는 아무래도 물을 많이 마시다보니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삼다 입니다.
움직임은 줄어드는데 음식이 계속 들어오면 혈당이 올라가게 됩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피가 끈적끈적해집니다. 그럼 끈적해졌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우리 몸에서는 혈액을 묽게 하기 위해서 물을 더 많이 마시게끔 유도하게 됩니다.
위의 3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뇨를 의심해 보셔야합니다.
소변 확인
소변을 보셨는데 유난히 거품이 많이 생긴다면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배뇨후 30초에서 1분이 지나도 거품이 꺼지지 않으면 당뇨를 의심해 보셔야합니다.
하지만 그 시간내에 거품이 꺼지게된다면 크게 문제가 되는 것들은 아닙니다.
급격한 체중변화
세 번째로는 짧은 기간에 급격한 체중변화가 생깁니다.
에너지 대사가 되지 않으면서 당이 쌓이게 되면 지방으로 전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만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반대로 체중이 감소했다?
오히려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격하게 살이 확 빠졌다면 이것도 당뇨를 의심해 보셔야합니다. 에너지가 사용되지 않으니까 자꾸 몸에 있는 근육, 이런 것들을 많이 사용해서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이 일어나는겁니다.
※ 이렇게 체중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당뇨는, 당뇨가 굉장히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꼭 병원에 방문해 확인 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당뇨 합병증
당뇨는 당뇨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이 합병증 문제가 가장 무섭다고도 합니다. 합병증이 오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혈액순환
피가 자꾸 당이 많아지게 되면 끈적끈적해집니다. 그럼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시력 저하
가장 많이 나타나는 합병증이 바로 '시력 저하'입니다. 우리 몸의 끝자락에는 모두 모세혈관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가장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눈'입니다.
혈액순환이 안되다 보니까 눈에 있는 모세혈관까지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망막에 변증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심한 경우에는 실명도 일어날 수가 있는게 바로 당뇨에 의한 합병증입니다.
더딘 상처 회복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는 '상처가 나면 빨리 아물지 않는 것'입니다. 당뇨가 있을 경우에는 상처가 나도 쉽게 아물지 않고 오래 가는 경우에는 한 달까지도 가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염증이 생겼는데 염증이 치료가 되지 않아서 오히려 썩어 들어가는 일들이 벌어지고는 합니다.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면역 성분이라던지, 영양이라던지, 산소 같은 것들이 공급이 돼줘야 하는데 그게 원할하지 못해서 썩게 되고, 심하면 절단까지 해야하는 아주 무서운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신부전
우리 피를 걸러주는 장기가 있습니다. 바로 <신장(콩팥)>입니다.
콩팥이 필터의 역할을 해서 우리 피를 잘 걸러줘서 깨끗하게 유지하게끔 만들어주는데, 아무래도 피 자체가 걸쭉해지니까 신장에서 필터로써의 역할을 잘 못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피가 점점 탁해지고 신장으로서의 기능을 못하는 것이 바로 신부전입니다.
신부전에 걸리게 되면 나중에는 인공적으로 피를 걸러내야 되는 투석을 해야 되는 일까지 벌어지는 게 바로 <당뇨의 합병증> 입니다.
당뇨가 최소 10년 이상 되면 대부분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다 신부전으로 가서 투석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약을 10년 먹는다고 해서 당뇨병이 낫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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