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지나고 나면 보약을 좀 지어먹으라고 하는데
보약 값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렴한 보약이 있나요?
싼 게 비지떡이라는 얘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보약이라고 하는 건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하게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는 보약을 소개하겠습니다.
가격은 거의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에 아주 도움이 되는 보약인 음양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약과도 같은 음양탕
머리는 차가워야 되고 발은 따뜻해야 한다.
이런 얘기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것을 한자로 <두한족열>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머리는 차가워야 되고 발은 따뜻해야 될까요?
왜 그래야 되는지를 잘 모르고 계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고, 차가운 것은 밑으로 내려오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유도하는 것이냐면, <순환>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과학적인 용어로 뭐라고 표현하냐면 '대류현상'이라고 얘기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게 지구에서의 물 순환이 바로 대류현상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바닷물이 태양열에 의해서 증발해서 구름이 되고 다시 차가워져서 밑으로 내려오고, 이게 순환이 되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이게 물만 이렇게 해서 순환이 되는 게 아니고, 바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이 부는 원리도 이 순환의 원리에 의해서 대류현상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 지구에 생명이 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물이 순환하고 바람이 불기 때문에 생명이 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 이런 원리를 한의학에서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수승화강>이라고 합니다.
물의 기운을 위로 올리고 불의 기운을 밑으로 내린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혈액순환
혈액이 돌게 되는 가장 큰 기본 원리가 무엇이냐면 심장의 기온에 의해서 뿜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신장, 콩팥에 의한 기온에 의해서 다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심장은 불을 뜻하고 신장/콩팥은 물을 뜻 합니다.
그래서 수승화강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순환의 원리는 건강에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그럼 가장 기본적으로 돌아야 될 게 뭐가 있을까요?
1. 혈액순환
2. 기의 순환
3. 에너지 순환
4. 물질의 순환
이렇게 순환이 잘 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우리 몸속에서 대사가 원활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환을 돕는 가장 쉽고도 저렴한 보약이 있습니다. 그 보약이 바로 뭐냐면
음양탕
음양탕
이 탕은 체질하고도 관계가 없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명약이 될 수 있는 탕이 바로 음양탕입니다.
- 먹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음양탕을 권해드리냐면 움직임이 없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기와 혈의 순환이 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음양탕을 먹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류현상에 의해서 우리 몸에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또 정신을 맑게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셔서 몸도 깨우고 정신도 깨울 수 있게 음양탕을 드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는 것입니다.
Q. 몸에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 어디서 구하나요?
만들어 먹는 것
음양탕은 어디서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컵에 뜨거운 물을 반 담고, 나머지 반은 찬 물을 담아주시면 음양탕 완성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먼저 받는 이유는 아까 위에서 원리를 말씀드렸던 것처럼 뜨거운 것들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것은 아래로 내려오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을 먼저 받고 차가운 물을 받으면 그 안에서 자동적으로 자연적으로 대류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이걸 음양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물의 양
물의 양은 자신이 평상시에 드시는 양에 비례해서 맞추시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200ml 권장해 드립니다.
음양탕 만드는 방법/섭취 방법
- 뜨거운 물을 반 받는다
- 차가운 물을 마저 반 받는다
- 10초 정도 가만히 두면서 대류현상 유도 후 섭취한다
Q. 미지근한 물 같은 것도 상관없나요?
아닙니다. 미지근한 물은 이미 열의 평형이 일어나 대류현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음양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 초기증상 : 몸이 보내는 신호 (1) | 2023.02.22 |
---|---|
고지혈증, 지방간 : 간이 좋아지는 습관 (0) | 2023.02.21 |
내장지방 빼는 법 : 생강과 이것을 먹으면 뱃살 무조건 빠진다 (0) | 2023.02.13 |
췌장암 초기 증상 : 몸에서 나타나는 신호! (0) | 2023.02.09 |
키 크는 법 : 유전자 극복하는 방법 (0) | 2023.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