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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자동차

현대 펠리세이드 장점과 단점 : 종합평가

펠리세이드는 현재 국내 대표 대형 SUV입니다. 2018년 12월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는 인기 모델이기도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펠리세이드는 3만 대 이상 판매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런 기록을 자랑하고 있는 현대의 펠리세이드의 장점과 단점을 종합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펠리세이드

지난해 5월 연식 변경만 거친 모델이 신형 투싼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당시 현대차는 펠리세이드를 두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SUV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공간과 휴식처를 뜻하는 케렌시아를 함께 강조했었습니다. 그게 걸맞은 실내에서의 사용자 경험은 매우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디자인

2.9M에 이르는 휠 베이스의 실내 거주성과 활용성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여러 편의사양들과 합쳐지면서 더욱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덩치를 크게 키운 SUV지만 자체뿐만 아니라 외모에서도 뚜렷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디자인이지만,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비롯해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 주간 주행 등, 수직 리어램프 등 여러 디자인 요소는 다부지면서도 독특함을 구현해내고 있습니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를 주관하는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성능

디젤과 가솔린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은 특별하진 않습니다. 직렬 4기 통 디젤 엔진과 V6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립니다.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2 디젤 모델은 2톤에 가까운 차를 다루기에 다소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승했던 모델은 3.8 가솔린 프레스티지 전륜구동 7인승으로 에어백은 총 9개, 전 좌석의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1열부터 3열까지 커튼 에어백은 당연히 들어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까지 들어갑니다. 여기에는 전복 감지 센서도 포함되었습니다. 토크 백터링을 통해 코너에서 언더스티어 현상을 줄여주는 구동 선회 제어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전방 충돌 방지와 차로 이탈 방지 보조도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하이빔 보조와 운전자 주의 경고도 기본으로 들가는데, 이런 기능을 토대로 주행 중 위험한 상황을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해줍니다. 기본 안전사양은 등급을 올려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익스클루시브가 안전 장비를 잘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능형 안전 기술에서 차이가 나타나는데, 프레스티지만 선택하더라도 충분하다고 느낄 만큼 변화의 폭이 큽니다. 주행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부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까지 전부 포함됩니다.

결함 논란

끊이지 않았던 결함 논란 출시 이후 엔진룸 누수, 에바 가루, ISG 오류 등 여러 논란과 결함 이슈가 있었습니다. 연식변경 모델에서는 출고 이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크롬 부식 현상도 나타나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고 현재 교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높은 인기와 관심과는 반비례한 완성도와 품질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무상 수리

무상수리 또한 많았습니다. 가장 최근의 것을 보면 C필러 가니 시 특정 구간 생산 문제로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12월 25일부터 2021년 3월 31일 사이 생산된 14,113대의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상 수리는 점검 후 이상이 있다면 교환이 가능합니다.

 

앞선 무상 수리도 몇 가지 전해드리면, ACV 모터 성능 저하로 인한 경고등 점등, 2열 통풍시트 1단 작동 시 꺼짐 현상, 피어싱 공정 금형 불량으로 용접부 손상 및 소음 발생과 관련해 부품 교환 조치가 있었습니다.


인기와 비례해 좋은 성능과 완성도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채로 이번에 2023년 펠리세이드의 완성도는 얼마나 높아져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펠리세이드 장점과 단점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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