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가 전기차로 나온다는 내용이 공식화가 되면서 요즘 가장 핫한 경차로 급부상하고 있는 캐스퍼 전기차 가격과 출시일, 그리고 대박인 이유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가장 경차 하면 캐스퍼. 기존에 있던 스타일의 경차가 아니고 굉장히 독특하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와 동시에 젊은 소비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 SUV 스타일이기도 하고 경차치고 공간이 넓다는 얘기도 많이 있습니다.
캐스퍼라는 너란 경차
하지만 이 이쁜 경차 캐스퍼, "경차가 정말 경제적일까요?" 이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기름을 적게 먹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캐스퍼 타시는 분들이 실망하기도 합니다.
경제적일까
우선 1.0L 자연흡기, 1.0L 터보, 이렇게 두 가지의 엔진이 있는데 자연흡기 엔진은 힘이 안 좋아 안 나간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럼 최소한 터보 엔진을 사야 하는데 터보의 연비가 리터당 12km밖에 안됩니다. 아반떼에 경우 연비가 리터당 15.4km인 것에 비하면 연비가 안 좋습니다. 경차라서 더 경제적일 줄 알았더니 아반떼보다 기름값이 더 나가고 달리는 주행 느낌도 '간당간당'하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스퍼, 전기차로 나온다는 소문이 예전부터 있었죠. 생각해보면 전기 차면 이런 문제가 다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이면서도 달리는 것도 시원시원할 테니 말이죠. 하지만 공식화가 되기 전까지 희망 회로를 돌리는 것에 그쳤었지만 이제는 공식화가 됐습니다.
공식화
사실 신차를 출시할 때는 모든 자동차 회사마다 섣불리 공개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자동차들 판매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아반떼 살 돈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다는데.. 내가 왜 아반떼를?' 하고 말이죠.
하지만 박광태 광주 글로벌 모터스 대표는 20일 본사 대운동장에서 열린 창사 3주년 기념식에서 내년 전기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2024년 상반기에 시험 생산에 돌입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캐스퍼 판매를 맡은 현대자동차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병행 생산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간 10만 대 정도가 팔리는 국내 경차 시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며 전기차 생산을 통해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강조도 했습니다.
굳이 경차 전기차?
한편에서는 경차 전기차는 '인기가 없을 거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그전에 레이 경차 전기차가 있었죠.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고속 전기차였습니다. 이때는 처음에 관심을 조금 받는가 싶었지만 결국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그때 당시 많은 사람들이 경차를 도대체 4000만 원이나 주고서 왜 사는지 의아했습니다. 주행거리도 100km 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사실 요즘 전기차들 보면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5천만 원이 훌쩍 넘는 게 태반입니다. 아이오닉 6, EV, 이런 차들이 주력인데 이 차들은 다 5천만 원, 6천만 원이 넘습니다. 5~6천만 원이면 제네시스 G80, K9급의 차량의 가격과 비슷합니다. 너무 비싸죠. 그래서 좀 작고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실용적이고 저렴한 전기차가 반드시 나와 줘야 될 때가 된 겁니다. 실제로 미니 일렉트릭 같은 전기차가 처음 나올 때 보면 주행거리가 159km로 인증을 받았는데 그 당시 "이거 누가 사?" 이랬었죠. 그런데 지금 판매량 보면 866대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없어서 못 파는 거죠. 그러니까 이 짧은 주행거리 전기차, 작은 전기차는 안 팔릴 거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수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해볼 만하다!
우리나라 도시 환경을 생각해보면 차가 많이 막힙니다. 가솔린 차 같은 경우는 연료를 계속해서 태우지만 전기차는 막히는 길을 갈 때는 연료가 전혀 소비되지 않죠. 그래서 전기차 같은 경우에는 서울처럼 차가 많이 막히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잘되어 있고 땅도 넓지 않아서 주행거리도 짧게, 게다가 매일 충전할 수 있다면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캐스퍼 전기차, 지금 꼭 나와 줘야 되는 차입니다.
캐스퍼 전기차 어떻게 나올까?
테스트카 개발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상 최대 주행 거리는 320km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기준은 아니라 조금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200km대로 나와주면 충분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격은 2만 유로 이하라고 말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대략 2천7백만 원 정도 되는 거죠. 여기서 전기차 보조금을 할인해준다면 1000만 원 후반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 주행거리 긴 차량에 보조금을 더 주는 제도가 있긴 한데 그런 식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차량을 보면 대부분 장거리를 추행할 수 있고 굉장히 럭셔리한 제품입니다. 이렇게 할게 아니라 작은 차들의 보조금을 제대로 줘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진짜 친환경이고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잘 누릴 수 있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캐스퍼 전기차가 꼭 성공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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