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좋은 음식, 냉이의 몰랐던 효능 / 그러나 먹지 말아야 할 사람은?

지방간에 좋은 음식 찾고 계신가요? 지방간에 좋은 음식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 채소 위주로 두 가지 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채소중 하나인 냉이의 효능을 같이 알아보면서 먹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

• 배가 나왔다. 복부비만
• 피곤하다. 특히 식곤증
• 술을 자주 마신다
• 술 NO. 음료수를 좋아한다
• 야식을 자주 한다

직장인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지방간이 있다는 얘기를 듣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지방간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약을 처방해 주진 않습니다. 그저 운동하고 뱃살을 빼라고 얘기하죠. 약을 안 지어 주니까 '아 그럼 별거 아니구나' 생각하십니다. <지방간> 별거 아닌 게 아닙니다. 당뇨병 하고 괴를 같이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만성 간염과 간경과, 간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그냥 방치하면 안 됩니다.

지방간에 좋은 음식

• 첫 번째 : 미나리
• 술 마신 다음 날 추천 음식 : 미나리 탕

미나리는 특히 술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 참 좋은 채소입니다. 미나리는 불필요한 열을 내려주고 수분은 잘 사용되도록 하고, 또 불필요한 수분은 잘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걸 쉽게 풀어 얘기하면 <해독>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튀긴 음식, 기름진 음식, 단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또 술도 많이 마시면서 몸 안에 불필요한 열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그런 사람은 얼굴이 뻘겋고 얼굴이나 몸에 뾰루지가 잘 생깁니다. 또한 코나 귀, 피부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속에 열이 생긴 것이 잘 식지 않으면 화가 되고, 그 화가 겹쳐서 염증이 됩니다. 바로 <만성 염증>이죠. 미나리는 바로 이런 분들에게 적합한 채소입니다. 미나리가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꽤 많습니다.

• 두 번째 : 냉이
• 추천 음식 : 냉이 된장국

지방간에 좋은 두 번째 채소는 냉이입니다. 냉이가 간의 기운을 소통시켜준다는 말이 동의보감에 나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박사팀이 지난 2017년에 약이 되는 음식에 관한 국제 학술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냉이 추출물을 간세포에다가 적용시켜 봤더니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 억제되었다고 말이죠.

 

냉이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먹었던 음식입니다. 냉이도 약 삼아서 먹는다고 하면 냉이만 넣어서 냉이 탕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된장을 넣어 냉이 된장국으로 끓여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냉이의 특별한 효능

냉이는 눈을 밝게 해 줍니다. 동의보감에 냉이로 죽을 쒀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써진 것은 이론으로 알게 된 게 아니라 옛날에는 몸소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을 적어놓았습니다. 아주 원초적인 임상시험을 한 것이죠. 눈이 침침한 분들, 특히 어두운데 갑자기 들어가면 적응이 안 되는 분들은 이번 봄에 냉이를 많이 드시면 눈이 밝아질 것입니다.

눈이 밝아진다

냉이 이파리에는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게 눈을 매끄럽게 해 주고 밝아지게 만듭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야맹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이를 먹으면 비타민A가 채워져서 침침하던 눈이 밝아지고 눈동자를 조절하는 작은 근육들의 힘을 키워주기도 합니다.

춘곤증에 좋다

춘곤증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하필 봄철에 더 피로를 느끼게 되는 걸까요? 추운 겨울을 한참 적응을 했다가 이제 다시 새로운 봄기운에 몸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환절기는 언제나 몸이 적응하느라 피곤해집니다. 그래서 감기고 잘 걸리는 것입니다. 근데 이 냉이가 <피로감>, <춘곤증>을 이겨내는데 참 좋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고 콜린, 이노시톨, 그리고 비타민 B군도 풍부한데, 이런 것들이 두루 합쳐져서 간의 대사를 도와줍니다. 그래서 피로가 싹 물러가는 것이죠.

피와도 관련이 있는 냉이

냉이가 가진 또 하나의 놀라운 효능이 있습니다. 아마 이 내용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냉이가 출혈을 멈추게 하는데 아주 좋다는 겁니다.

1. 코피가 자주 나거나 잘 멈추지 않을 때
2. 여성의 경우 생리 양이 많아서 힘들 때
3. 출산 후에 출혈이 너무 많을 때

 

첫 번째로 코피가 자주 나거나 한번 나면 잘 멈추지 않을 때 냉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생리 양이 너무 많아서 힘들 때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있어서 생리 양이 많은 분, 생리 양이 많아서 빈혈까지 일어나는 분,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어서 기능성 자궁 출혈이 생겼을 때, 잘 멎지 않으면 참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는 냉이를 드셔 보세요.

 

세 번째로 출산 후에 자궁이 수축하지 않으면 엄청난 하혈을 하면서 산모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이완성 자궁출혈이라고 하는데, 자칫 산모가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입니다. 물론 이럴 때는 해당 병원에 가서 옥시토신이라는 자궁수축제를 맞아야 됩니다. 하지만 출산 이후 이완성 자궁출혈이 있는 산모에게 '옥시토신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냉이 추출물을 함께 썻을때 회복이 더 빨리 된다'입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위급 상황이 오면 병원에 하루빨리 가시는 게 좋고요. 출산 후 오로가 계속해서 5주, 6주 찔끔찔끔 나올 때 냉이를 한번 드셔 보시면 자궁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출혈이 빨리 멎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니까 별 부작용도 없기 때문에 한번 먹어볼 만하지 않나요?

얼마나 먹어야 될까?

냉이를 약처럼 먹을 거면 물 1리터에 냉이를 50g~150g을 넣고 끓여서 그 물을 하루 동안 나눠서 드시면 됩니다. 

 

냉이 먹을 때 반드시 주의하셔야 되는 분들

이제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는 냉이. 이 냉이를 먹는 걸 주의하셔야 되는데, 그런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임신한 여성
2. 와파린 같은 약을 먹고 계신 분들

임신한 여성들은 냉이를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냉이에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심장 판막 질환이 있거나 정맥이나 동맥의 색전증이 있어서 위와 같은 약을 드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와파린이라는 약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하는 약인데 냉이에 들어있는 부르신 산, 비타민K, 탄닌 같은 성분들이 혈액의 응고 기전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와파린의 약효를 간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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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고 냉이가 좋아는 걸 들으시고 바로 냉이를 따러 가실 수도 있겠는데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나 공장 근처에 있는 냉이는 중금속이 많이 들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깨끗한 냉이를 많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냉이의 효능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