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이 안 되는 서울에서 30평대 아파트 7개 단지의 급매물을 정리해 봤습니다. 100세대가 안 되는 나 홀로 아파트는 제외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에 관심 있는 현명한 분들이시라면 이 글을 집중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가장 싼 30평대 아파트
TOP 7
- 서울 구로구 개봉동 건영아파트
1994년식 209세대로 위치는 서울에서 시세가 저렴한 편인 서남부 금천, 관악, 구로중에 하나인 구로구 개봉동에 있습니다. 단지 주변에는 개봉중학교, 도보 10분 거리에 매봉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전철역은 서울 1호선 오류동역이 있지만 걸어가기에는 먼 위치에 있습니다. 단지 뒤로는 매봉산이 있어 숲세권 아파트로 불립니다.
내부 구조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계단식 구조의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32평 아파트의 실 거래 가는 2022년 5월 5억 7천만 원이라는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거래가 없다가 현재 4억 9천만 원의 매물이 나온 상태입니다.
전세는 3억 5천만 원입니다. 연식이나 입지에 비해 아직까지 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TOP 6
- 서울 강북구 우이동 성원아파트
1990년식 262세대로 1호선인 신설동역으로 가는 경전철, 우이신설선, 종점 북한산우이역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경전철 역세권이지만 말 그대로 경전철입니다. 경전철은 일반 지하철과 버스의 중간 역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서울 주요 일자리나 상권으로 이동할 때 여러 번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론 없는 것보단 있는 게 훨씬 낫습니다.
이 아파트의 30평대 내부구조는 이렇습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2021년 7월 5억 4천만 원의 거래 이후 조용했습니다. 매물로 나온 최저가는 4억 9천만 원, 전세는 3억입니다. 아직 최고가와 매물의 가격차가 크지는 않습니다.
TOP 5
- 서울 도봉구 도봉동 극동아파트
1991년식에 205세대로 이 아파트는 1호선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 누원초등학교, 누원고등학교가 단지 가까이 있습니다. 주변에 구축 아파트들과 신축 오피스텔이 있어서 거주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아파트의 31평 내부 구조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과거 실거래가는 2021년 7월 최고가 6억 원의 실거래가가 있었고 작년인 2022년 11월 4억 9천만 원이 가장 최근에 거래된 가격입니다.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최저가 매물은 4억 8천만 원입니다. 전세는 3억 2천만 원입니다.
TOP 4
- 서울 도봉구 쌍문동 현대 3차 아파트
1995년식 287세대로 위치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해서 쌍문역까지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보권에 쌍문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내부 구조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계단식 구조의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에 5억 9천만 원이 최고가 거래였습니다. 2022년에는 거래가 없었습니다. 현재 매물로 나온 최저가는 4억 5천만 원, 전세는 3억입니다.
지금까지 본 단지들은 입지나 연식이 너무 안 좋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3위부터는 가격은 더 싸면서 입지도 괜찮은 매물들이 등장합니다.
TOP 3
-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금하뜨라네 아파트
2007년식 155세대 아파트로 2007년 입주한 이후 사용승인이 늦게 난 이후로 각종 사이트에 2016년식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때 지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 아파트의 내부 구조는 이렇습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작년인 2022년 4월 4억 9,500만 원의 최고가 거래가 있었습니다.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 있는 최저가 매물은 4억 5천만 원, 전세는 3억입니다.
TOP 2
- 서울 강서구 화곡동 웰라이빌 아파트
2000년식으로 130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장점은 2호선, 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까치산역이 도보권에 있습니다. 학교는 대로 맞은편 블록에 신강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2021년 8월 4억 9,500만 원 거래 이후 조용했습니다. 매물로 나온 최저가는 4억 5천만 원, 전세는 3억입니다.
TOP 1
- 서울 강서구 등촌동 그레이스힐 아파트
마치 호텔로비를 연상케 하는 단지 입구로 이 아파트는 2006년식에 182세대가 살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강서구는 서울에서 한강을 끼고 있는 구역 중에서 가장 시세가 저렴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서구의 가장 좋은 입지는 바로 <마곡동>인데 이 마곡동에 붙어있고 영등포와는 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서울의 황금 노선인 9호선 가양역이 바로 붙어있어 초역세권에 있는 이 아파트는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와 같은 대형 상권도 있습니다.
등촌주공 구축아파트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학교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직 먼 일이긴 하지만 원종홍대선이 가양역에 예정되어 있어서 마포 상암과 홍대로 가는 교통이 개선됩니다.
이 아파트의 내부 구조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라 전용률이 낮습니다. 전용면적은 23평으로 일반적인 신축아파트의 74 타입 정도 되는데 방이 2개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드레스룸이 있어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만한 크기와 구조입니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2013년 3억 7천만 원 이후로 거래가 없었습니다. 현재 네이버 부동산에 나와있는 매물은 한 개가 있는데 4억 3천만 원이었습니다.
등촌동은 마곡과 가깝고 영등포나 여의도로 이동하기 수월해 길게 봐도 좋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가장 싼 30평대 아파트 1위를 차지했는데 같은 30평대 중에서도 입지는 가장 좋았지만 낮은 전용률, 방 2개가 찾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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