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회초년생분들, 재테크를 완전 처음하시는 분들이 뭘 해야 하는지 총 5가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수 재테크
대부분의 재테크 콘텐츠를 보면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연금을 준비해라"라는 말들이 참 많습니다.
사실, 예·적금에 가입하는 건 은행의 배 불려주고
보험에 가입하는 건 보험사의 배 불려주고
연금에 가입하는 건 증권사 배를 불려주는 겁니다.
사회초년생들이나 처음 재테크를 하시는 분들이 이런 것부터 한다면 맞지 않습니다. 나중에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1. 비상금
비상금은 필수입니다. 안 하면 분명 후회합니다. 재테크를 처음 하시면 100% 돈 관리, 계획 등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경조사와 같은 일, 이직 등 돈이 나가는 일 같이 말이죠. 그때마다 신용카드를 쓰거나 다른 곳에서 자금을 끌어오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 그럼 얼마를 비상금으로 둬야 해?
생활비 곱하기 3배 정도만 먼저 모아주시면 됩니다.
기준은 재무건강 가이드라인 연구 2016년 자료에 있습니다. 이런 연구자료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개인이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자면 본인 생활비가 한 달에 100만 원이다라면 300만 원까지는 모아야 되는 겁니다.
- 1년을 기준으로 잡고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년 동안 25만 원씩 모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직장 상황이나 본인들의 상황에 맞게 성과급을 한 번에 모아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제 이 비상금은 어떤 상품으로 모아두는 것이 좋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MA 통장을 추천드립니다. 이 상품은 여러 가지 종류들이 있는데 CMA 통장 중에서는 주식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통장이 있고 그냥 금리를 주는 통장이 있습니다. 그냥 금리가 높은 CMA를 활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식 거래가 되는 CMA통장으로 모아둔 돈을 비상금을 주식으로 사서 모아두겠다!라고 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2. 주택 청약
주택청약은 일단 가입은 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만 원을 넣든 10만 원을 넣든 매달 넣어두는 금액은 둘째치고 일단 가입 먼저 해두는 겁니다. 요즘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 청약통장에 2만 원씩만 넣어도 1인 가구가 당첨될 확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단순히 집을 사기 위해서 가입하는 통장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다른 기능들도 있습니다.
- 1. 금리
최근에 기존 1.8%에서 2.1%로 금리가 올랐습니다. - 2. 연말정산 소득공제
연 24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줍니다. - 이자에 대한 비과세
우리가 예, 적금을 1000만 원, 그리고 금리 5%의 상품을 가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1000만 원에 5%인 50만 원을 주는 게 아니라 여기서 세금을 15.4% 떼고 나머지 돈만 이자로 줍니다. 그런데 주택 청약은 이자가 비과세가 됩니다.
3. 연말정산
처음 재테크를 하는데 연말정산부터 신경 쓰겠다!라고 하는 건 이건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연말정산이라는 것 자체가 세금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그걸 이해하려고 하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연말 정산은 연봉 25%를 넘게 소비한다면 체크카드를 사용하시고 연봉의 25%보다 적게 사용하신다면 신용카드를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등 혜택을 보는 항목들이 있는데 그런 세금 혜택 때문에 어떤 보험 상품을 가입한다거나 연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대표적으로 연금이랑 보험 같은 상품 자체들은 정부에서 세금 혜택을 주어서 상품의 효율은 좋은데 당장 재테크를 처음 하는 데는 필요가 없습니다.
4. 보험은 실손의료보험'만'
실비보험, 꼭 필요한가? (가입전 '꼭' 알아야 하는 내용 총정리)
실비보험은 꼭 필요한 보험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실비보험이 무엇이고 가입하면 어떤 보장을 받는지, 그리고 실비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moneylist.tistory.com
우리나라가 조금씩 복지국가로 가고 있습니다. "근데 그거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보험 혜택을 점점 더 넓히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 국가에서 주는 보험이 국민건강보험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다시 얘기하자면 우리가 준비해야 되는 보험이 100이라고 가정하면 예전에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가입할 때는 국가에서 준비를 해주는 게 한 30~40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계속 보장의 폭이 넓어지면서 60~70 정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혼자 준비해야 되는 보험의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재테크를 시작하실 때나 사회초년생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실손의료보험 정도만 가입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결제력이 쌓이면서 여유가 생길 때 부족함이 있는 것을 추가한다던지 그렇게 준비를 해 나가셔도 충분합니다.
5. 내 집 마련, 결혼 자금 준비
자산관리 측면에서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 평균 결혼 연령이 남자는 33세, 여자는 30세라고 합니다. 2019년 통계청 자료입니다. 첫 취업은 남자는 27세, 여자는 25세입니다. 이런 통계자료들을 보면 약 5~6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면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쓰는 돈은 얼마일까?
2018년 보건사회 연구원 자료를 토대로 말씀드리면 전세나 주택 구입 등 이런 것들을 통틀어서 <1억 원 정도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합니다.
그럼 총 3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 매달 100만 원씩 6년 동안 10% 정도의 수익률을 보는 것
- 매달 130만 원씩 5년 동안 10% 정도의 수익률을 보는 것
- 매달 150만 원씩 5년 동안 5% 정도의 수익률을 보는 것
즉, 매달 100~150만 원씩 5~6년 동안 5~10% 수익률로 돈을 모은다면 1억 원이라는 돈이 완성이 되고 내 집 마련, 결혼 자금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재테크 초보인데 수익률 5~10%를 어떻게?
주식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평균 연간 수익률이 20~30%라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내가 처음 투자를 하는데 큰 수익률을 본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전업투자자라고 해도 다년간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예, 적금으로 10의 수익률을 만들겠다는 것은 잘못된 얘기입니다. 또한 적금 계산기와 같이 계산해 보면 매달 100만 원씩 1,200만 원을 적금에 넣었고 10%의 금리이다라고 해도 120만 원이 이자로 나오는 게 아닙니다. 약 60만 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재테크 초보 분들은 주식이나 예, 적금으로 5~10%의 수익률을 내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추천드리는 투자
처음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나 사회초년생 분들은 적립식 ETF를 추천드립니다.
- ETF란?
여러 가지 종목들을 모아놓은 상품입니다.
다시 말해서 분산 투자가 자동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트폴리오라는 건 주식만 종목을 고르라는 것이 아니라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금, 원자재, 달러, 부동산 등 여러 가지 투자할 수 있는 자산들을 섞어주라는 의미입니다.
여러 가지 것들을 섞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시작을 하실 수 있고, 이렇게 분산투자, 자산 배분을 적립식으로 아주 안전하게 먼저 시작을 하신 후 조금씩 공부를 해가면서 집중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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