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아끼는 방법/ 안 내도 되는 돈 총 4가지

오늘은 어쩌면 모든 분들이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세금으로 내는 돈이나 관리비 고지서를 보면 어쩌면 안 내도 되는 돈이 있거나 세금을 아끼는 방법 등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몰라서 그 혜택들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고지서들을 잘 살펴보기만 해도 줄일 수 있는 지출들이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금 아끼는 방법

• 적십자 고지서
• TV 수신료
• 자동차세 연납 할인
• 장기수선충당금

적십자 고지서

12월이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우편이 있습니다. 바로 적십자 지로입니다. 적십자 지로를 자세히 보면 일반 도시가스 고지서와 매우 비슷한 모습인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2월에 발송된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으면 두 달 후에 독촉은 아닌데 독촉 같은 2차 통지서가 날아오거나 납부기한까지 적혀 있어 사회초년생이나 어르신들의 경우 세금 고지서로 착각해 여전히 납부해야 하는 줄 알고 계십니다.

사실 적십자 회비는 세금이 아니라 기부 명목의 성금이기 때문에 납부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이지만 교묘하게 생긴 고지서로 인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적십자에서 국민들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나는 한 번도 내 이름과 주소 등을 적십자사에 알린 적도 없고, 하물며 회원가입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 개인 정보를 알아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적십자사에서는 적십자 조직법 제8조를 들며

해당 국민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개인정보를 지자체에서 넘겨받을 수 있다.

라고 설명하지만 내가 동의하지도 않은 개인정보를 이렇게 안내도 없이 국가가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불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자사에서는 2023년부터 회비를 과거 5년 동안 1회라도 납부한 분들에게만 지로 용지가 보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세대에게는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는 고지서에서 안내문으로 바꿔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과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공금횡령, 금품 수수 등 좋지 않은 일에 관여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기분 좋게 회비를 냈지만 돌아오는 건 허탈감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 그래서 2023년부터는 일부 개선해서 시행한다고 하니, 앞으로 이렇게 찢겨 버린 직십자 우편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TV 수신료

아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몰라서 매달 2,500원을 꼬박꼬박 내는 분들이 많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집에 TV가 없거나, 앞으로 TV 볼 일이 없다면 이 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 TV 수신료란?
  공영방송인 KBS가 정권 또는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중립적인 방송을 보도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에게 걷는 요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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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TV 수신료는 세금이 아니기 때문에 TV가 없다면 의무적으로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이지만 전기요금 고지서에 적혀 있는 항목을 보면 마치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세금처럼 보이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 TV가 없는데도 매달 2,500원을 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 OTT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소비하는 방식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KBS가 수신료를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만약 집에 TV가 없다면 오늘부터라도 당장 해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지하는 방법은?

해지하는 방법은 핸드폰을 열고 123번(한전) 또는 1588-1807번(KBS)으로 연락해서 전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관리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서 작성 후 해지할 수 있다고 하니, 그동안 TV가 없는데도 매달 수신료를 내고 있었다면 상담을 통해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동차세 연납 할인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 반드시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가 있는 분들은 매년 6월과 12월, 이렇게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세>입니다.

 

근데 여기서 자동차세를 내야 하는 달이라고 바로 내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는 연납 할인을 이용하면 돈을 굉장히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자동차세 연납 할인은 1월과 3월, 그리고 6월과 9월에 선납으로 납부할 수가 있습니다.

할인율 설명

위의 사진과 같이 1월에 수납을 할 경우 1년분의 9.15%를 할인받을 수 있고 3월은 7.5%, 그리고 6월과 9월은 5%, 2.5%로 하반기에 납부할수록 공제 혜택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매년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면 이왕 할인받고 납부하는 게 더 좋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환경부담금

반면에 경유차가 있는 분들은 환경부담금이라고 해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3월과 9월에 연 2회 납부하는 세금이 있습니다. 근데 이 금액도 1월에 연납 신청을 하면 10% 감면을 받을 수 있고, 3월에는 5% 감면을 받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1월에 자동차세나 경유차 환경부담금 모두 연납으로 신청해서 꼭 할인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 2023년부터는 자동차세 연납할인율이 22년 기준 9.15%에서 7%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확정이 되면 나중에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

최근 이사를 하시는 분들 중에 깜빡하고 돌려받지 못한 돈이 한 가지 있으실 겁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매월 받는 관리비 고지서를 보면 관리비, 청소비, 소독비 등등 여러 항목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중앙에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 조금 생소한 항목이 보일 겁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이 뭐야?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는 건물 노후에 대비해서 오래된 외벽 도색이나, 배관수리, 승강비 보수에 쓸 비용을 매달 관리비로 장기간 쌓아 놓는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됩니다.

 

그런데 이 장기수선충당금은 주택의 소유자, 그러니까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인데 현재 월세나 전세에 사시는 분들이 그 집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신 매달 내고 있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임대차계약이 끝났을 때. 즉, 이사를 갈 때 그동안 내가 냈던 충당금을 모두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도 적지 않습니다. 많게는 몇 만 원 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적게는 몇 천 원 단위인데 이게 매달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그 금액도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사를 가실 때 집주인에게 청구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 깜빡했다!
  깜빡하고 챙기지 못했다 하더라도 주택법에 따라서 10년 내에 집주인에게 청구하면 되돌려 받을 수 있으니까 몰라서 못 챙기셨다면 지금이라도 꼭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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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확인하면 돈을 아낄 수 있는 총 4 가지에 대해 준비해 봤습니다. 이 내용들은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까 잘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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